삼성 라이온즈가 11월20일부터 25일까지 투수진 육성을 위해 일본 도쿄에서 진행하는 드라이브라인 훈련 프로그램 체험한다.
드라이브라인은 바이오 메카닉스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으로, 투수의 구속 증가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훈련 프로그램에는 최채흥, 최지광, 김태훈, 문용익, 홍정우, 이재익, 홍승원, 홍무원, 이승민, 황동재 등 총 10명의 투수들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선수들의 피칭 모션과 투구 동작을 데이터베이스화 한 뒤 선수 본인에게 적합한 훈련법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훈련에 참가 한 최채흥은 “드라이브라인을 통해 내가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고, 문제점은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장점은 크게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 드라이브라인 훈련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선수들의 투구 동작 개선과 구속 증가 등 개인 기량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24박 25일 일정으로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마무리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은 20일 귀국했다. 이번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는 저연차 선수들 위주로 진행됐으며 기본기 및 체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류지혁, 김지찬, 김현준 등 선수들이 마무리 캠프에서 기량 향상을 위해 땀을 흘렸다.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여했던 선수들도 오키나와로 이동해서 훈련을 이어갔다. 상무 야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투수 이승민과 외야수 김재혁도 지난 2일 오키나와에 합류해 땀을 흘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