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O컵 FAN 동호인 야구대회’가 가수 미주의 시구와 함께 개막했다. 개막전에서는 NC(에이포스)가 승리했다.
NC(에이포스)는 18일 강원도 횡성군 KBO야구센터 B구장에서 열린 ‘2023 KBO컵 FAN 동호인 야구대회’ 1라운드 롯데(롱비치)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는 가족들이 함께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10번타순에는 어린이 선수, 11번타순에는 여자선수가 티볼을 치는 것으로 경기에 참여했다.
NC(에이포스)는 선발투수 하태웅이 1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구원등판한 정해천은 5이닝 1피안타 1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은 2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어린이선수 이한울이 결정적인 타점을 올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롱비치)는 선발투수 박종찬이 5이닝 1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1자책)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박한종이 2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이번 대회 첫 번째 경기로 열린 NC(에이포스)와 롯데(롱비치)의 경기에 앞서 가수 미주가 선수와 팬들의 환호성과 함께 시구를 하며 ‘2023 KBO컵 FAN 동호인 야구대회’를 축하했다. 미주는 멋진 시구로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와 멋진 경기를 기원했다.
NC(에이포스)는 1회초 1사에서 전형중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간 전현중은 민상철의 1타점 2루타에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서 박용식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서성오의 타구에 중견수 실책이 나오면서 점수차가 2-0으로 벌어졌다.
롯데(롱비치)는 1회말 선두타자 노형민이 3루타로 단숨에 득점권까지 들어갔다. 박종찬의 볼넷으로 무사 1, 3루 찬스가 이어졌고 폭투로 한 점을 만회했다. 박원기는 삼진을 당했지만 박한종의 1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NC(에이포스)는 3회초 1사에서 전현중이 유격수 실책으로 2루까지 들어갔다. 남윤수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민상철이 자동고의4구로 출루해 1사 1, 2루가 됐다. 전현중의 3루 도루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더블스틸 작전을 시도했지만 3루주자가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1회 2점을 주고 받은 뒤 이어진 팽팽한 투수전에서 먼저 균형을 깬 팀은 NC(에이포스)였다. 6회초 10번타자(어린이선수) 이한울에게 1사 3루 찬스가 왔다. 이한울은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유격수가 3루주자를 견제하는 사이 타자주자가 세이프 판정을 받았고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을 파고들어 3-2로 앞서가는 귀중한 점수를 뽑았다.
승기를 잡은 NC(에이포스)는 6회 선두타자 전형중이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고 남윤수의 타구에 나온 2루수 실책으로 3루까지 들어갔다. 민상철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뽑았고 실책으로 출루한 남윤수는 2루도루에 이어 3루도루까지 시도했고 3루도루 때 포수의 송구실책이 나와 쐐기득점을 올렸다.
NC(에이포스) 구원투수 정해천은 6회말 마지막 수비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