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루키스 패밀리 데이’는 롯데지주와 롯데자이언츠가 신인선수들과 그 가족에게 입단 축하와 더불어, 구단에 대한 소속감 및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특히 올해는 구승민, 김원중, 박세웅, 나균안, 한동희, 김민석 등 구단을 대표하는 선배 선수 6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공식 환영식과 신격호 창업주 기념관 방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신동빈 회장은 신인 선수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구단의 프랜차이즈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축전을 전했다. 또한 신인선수 전원에게 입단 선물이 담긴 기프트 박스를 전달하고 가족들에게도 기념 유니폼을 선물했다.
행사에 참석한 2라운드 지명 정현수 선수는 "오늘 창업주 기념관을 가서 롯데 기업이 생겼을때와 신격호 명예회장님께서 많은 노력을 하신것을 직접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신격호 회장님께서 롯데라는 기업을 설립하시고 롯데타워라는 랜드마크를 세우시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인내, 고난을 겪으셨는지 마음에 와닿았다. 나도 그런 회장님 신념을 본 받고 앞으로 선수생활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더욱 열심히 해서 잘 하는 선수가 꼭 되겠다. 마지막으로 내가 롯데 일원의 한 사람이 되었다는것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 가족 대표로 4라운드 지명 박준우 선수의 아버지 박희준씨는 "왜 패밀리데이였는가를 알 수있는 그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선수에게 뿐만아니라, 선수들의 가족들까지 배려하고 신경써주시는 롯데그룹과 구단 그리고 선수 한명 한명에게 보내주신 신동빈 구단주님의 세심한 편지까지 감동이었다. 구단내 스타 플레이어선수들은 새로온 후배들을 가족으로 맞아 주고 항상 열린 마음으로 먼저 손 내밀어 주었다. 선수들이 아니 아이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롯데타워의 가장 높은 곳에 설 수 있게 해준 세심한 배려까지 선수보다는 가족으로서 대해준다는 마음으로 진정한 패밀리데이에 맞는 그런 의미를 느낄 수 있는 패밀리 데이였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거 같다. 샤롯데로 시작한 롯데의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는 패밀리 즉 가족처럼 다가오는 마음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선배 선수 6명은 환영 행사 종료 후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스카이브릿지 투어'를 체험하여 고층에서 탁 트인 서울의 전경을 느끼며 스릴 넘치는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내년 시즌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롯데월드타워 541m에 위치해 서울 하늘 가장 가까이에서 11m 길이의 다리를 건너는 고공 어트랙션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