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엽이 1회부터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그것도 문동주를 상대로.
나승엽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과 국군체육부대(상무)와의 연습 경기에서 상무 리드오프로 나섰다. 나승엽은 1회초 공격 때 대표팀 선발 문동주와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150km 빠른 공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한편 대표팀은 2루수 김혜성-중견수 최지훈-3루수 김도영-1루수 노시환-우익수 윤동희-지명타자 문현빈-유격수 김휘집-포수 손성빈-좌익수 김성윤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문동주가 선발로 나섰다.
상무는 1루수 나승엽-좌익수 박승규-유격수 한태양-중견수 조세진-지명티자 정민규-3루수 권동진-우익수 이주형-2루수 이해승-포수 김동헌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