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과 국군체육부대(상무)의 연습경기에 ABS시스템(자동 볼 판정 시스템)이 도입된다.
KBO 관계자는 “8일과 오는 11일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서 ABS 시스템으로 판정하기로 했다. 선수들도 내년부터 적용받는 거고 룰에 가장 가까운 존이기도 하다. 빨리 제공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시스템은 다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KBO는 지난달 18일 2023년 제4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부터 KBO리그에 ABS를 도입하기로 했다. KBO ABS 시스템은 2020년부터 지난 4년간 퓨처스리그에서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해 왔으며, 볼-스트라이크 판정의 정교함과 일관성 유지, 그리고 판정 결과가 심판에게 전달되는 시간 단축 등의 성과를 거뒀다.
KBO가 ABS를 KBO 리그에 도입하면 모든 투수와 타자가 동일한 스트라이크 존 판정을 적용 받을 수 있어 공정한 경기 진행이 가능해 진다.
한편 대표팀은 2루수 김혜성-중견수 최지훈-3루수 김도영-1루수 노시환-우익수 윤동희-지명타자 문현빈-유격수 김휘집-포수 손성빈-좌익수 김성윤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문동주가 선발로 나선다.
상무는 1루수 나승엽-좌익수 박승규-유격수 한태양-중견수 조세진-지명티자 정민규-3루수 권동진-우익수 이주형-2루수 이해승-포수 김동헌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