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딜라이브컵 생활체육 야구대회가 폐막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6일 “지난달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3 딜라이브컵 생활체육 야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시아물산이 디펜스원을 7대 5로, 여자부에서는 리얼디아몬즈가 나인빅스를 2대 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전했다.
㈜딜라이브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주최로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이번대회는 남자부, 여자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리얼디아몬즈는 투수 최연우의 7이닝(투구수 97개) 4피안타 1실점의 역투와 1대 1로 맞선 6회 터진 6번 지명타자 이하형의 그라운드 결승 홈런에 힘입어 나인빅스를 제압하고 이번 대회에 신설된 여자부 초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디펜스원이 신생팀인 시아물산을 상대로 우승컵을 노렸지만 시아물산 선발 최건호 선수의 눈부신 역투와 수비실책이 이어지며 다시 한 번 준우승에 머물렀다
시아물산 최건호 선수는 7이닝을 모두 책임지며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을 곁들여 디펜스원의 강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 이번 대회 MVP에 선정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타선 역시 찬스마다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고 여기에 위기 마다 보여준 침착한 수비는 신생팀이지만 딜라이브컵 생활체육대회의 우승팀으로서의 충분한 자격이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딜라이브컵 생활체육 야구대회는 지난 8월 19일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개막해 남자부와 여자부 각 16팀, 총 32개 팀이 참여해 열전을 펼쳤다.
특히 국내 유일의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의 결승과 4강부터 마련된 경기 중계는 생활체육 야구인들의 관심과 호응으로 이어져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딜라이브 김덕일 대표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생활체육 야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딜라이브컵이“생활체육 야구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딜라이브 역시 지역 주민을 위해 더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