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손아섭(지명타자) 박민우(2루수) 박건우(우익수) 제이슨 마틴(중견수) 권희동(좌익수) 오영수(1루수) 서호철(3루수) 김형준(포수) 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감기몸살로 지명타자를 맡았던 박건우가 본래 포지션인 우익수 자리로 복귀했다.
NC는 수원 원정에서 2승을 먼저 챙기고 홈인 창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만원 관중(1만7600명) 앞에서 영패를 당했다. 선발 태너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지친 기색을 드러내며 KT 선발 고영표를 공략하지 못했다. 앞서 6경기 44득점을 뽑아낸 득점력이 사라졌다. 필승조 김영규도 구속 저하로 제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6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 갔지만 전날 패배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이날 경기로 NC가 반등에 성공할지 지켜봐야 한다.
NC의 선발 투수는 송명기다. 송명기는 올해 플레이오프 첫 등판이다.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정규시즌 기록은 35경기 4승 9패 평균자책점 4.83. KT 상대 기록은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76이다. 7월 1일 수원에서 4⅓이닝 3실점, 8월 12일 수원에서 6⅔이닝 2실점으로 나란히 승리에 실패했고, 9월 13일 창원에서는 구원 등판해 ⅓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