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 매진을 달성했다.
KBO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NC와 KT의 경기에서 1만7400석이 모두 판매돼 매진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NC의 돌풍이 거세다.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1승)과 SSG와의 준플레이오프(3승)에서 전승을 거뒀고 플레이오프에서도 KT를 2승으로 몰아붙인 상태다. 3차전에서 승리하면 NC는 곧바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흥행은 NC의 기세와 비교하면 잘 되지 않았다.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는 1만2299명이 입장해 매진에 실패했다.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2만2500명)은 매진이 됐지만 인천 2차전(1만9777명)과 창원 3차전(1만6649명)은 모두 매진이 되지 않았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1만6241명)과 2차전(1만5453명)도 모두 만원관중에 실패했다.
키움과 LG가 만난 지난해 플레이오프는 4경기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플레이오프 매진과 창원 경기 매진은 플레이오프 3차전이 처음이다.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관중은 12만319명을 기록중이다.
NC는 태너 털리를 3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태너는 올 시즌 11경기(64⅔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경기(6이닝) 평균자책점 15.00으로 부진하다.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린 KT는 고영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고영표는 올 시즌 28경기(174⅔이닝)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4경기(25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3.55로 나쁘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