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32세 거포, 가을야구서 일냈다…20승 괴물 상대 추격의 솔로포 ‘PS 첫 홈런 쾅!’ [PO1]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10.30 19: 29

‘미완의 32세 거포’ 문상철(KT)이 괴물 투수 에릭 페디(NC)를 상대로 가을야구 데뷔 홈런을 신고했다. 
문상철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NC와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문상철은 0-4로 뒤진 3회 선두로 등장, 2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친 NC 에이스 페디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3B-1S 유리한 카운트에서 페디의 바깥쪽 투심(153km)을 받아쳐 비거리 115m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데뷔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신고한 순간이었다. 

3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KT 문상철이 추격의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3.10.30 / dreamer@osen.co.kr

3회말 무사에서 KT 문상철이 솔로포를 날리고 이강철 감독, 김상수와 기뻐하고 있다. 2023.10.30 /jpnews@osen.co.kr

3회말 무사에서 NC 페디가 KT 문상철에 솔로포를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3.10.30 /jpnews@osen.co.kr
문상철은 강백호의 예상치 못한 부상 이탈로 인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중책을 맡았다. 이강철 감독은 “한방이 있는 문상철에 기대를 건다”라고 선발 기용 이유를 밝혔고, 문상철은 첫 타석부터 기대에 부응했다. 
KT는 문상철의 홈런으로 NC에 1-4로 추격했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4점을 내주면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문상철이 귀중한 한방을 쏘아 올렸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