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 남겨뒀다. 양팀의 3차전 선발도 공개됐다.
NC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SSG 랜더스와 2차전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선발 송명기가 오래 버티지는 못했다. 3이닝 2실점. 하지만 NC는 적절한 투수 교체로 SSG 타선을 막았다. 또 NC 타자들은 1회부터 SSG ‘에이스’ 김광현을 무너뜨렸다.
전날 1차전에서 4-3 승리를 거둔 NC는 2차전까지 잡고 창원으로 이동한다. 24일 하루 쉬고 25일 3차전을 치른다. NC는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 남았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3차전 선발로 에릭 페디가 아닌 태너 털리를 예고했다. SSG는 오원석을 올린다.
강 감독은 페디에 대해 “3차전에 나간다고 사전 인터뷰에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 했는데 오늘 훈련 후에 조금 불편함과 불안함을 이야기해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다. 단순 충돌 증후군 진단을 받았는데 3차전은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강 감독은 “4차전, 5차전을 생각해보겠다.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아서 죄송하다. 내일하고 모레 상태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 본인의 의사도 중요하다. 오늘 승리와는 무관한 결정이다”고 전했다.
태너는 올해 정규시즌 11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올해 정규시즌 20승,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으로 최강 외인 선발인 페디가 아직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태너는 SSG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그는 지난 7일 5⅓이닝 동안 8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 투구를 했다.
오원석은 정규시즌 28경기에서 8승 10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NC 상대로는 4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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