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하재훈이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보였다.
SS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NC 다이노스와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추신수(지명타자) 최주환(1루수) 최정(3루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중견수) 한유섬(우익수) 하재훈(좌익수) 박성한(유격수) 김성현(2루수) 김민석(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하재훈은 1차전에서는 우익수, 2차전에서는 좌익수로 이틀 연속 6번 타순에 배치됐다. 그는 1차전을 되돌아보며 “이겼야 했는데 좀 아쉽다. 오늘 이겨야 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SSG는 전날 7회까지 외국인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호투를 앞세워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다가 8회초 김성욱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엘리아스는 추가 실점 없이 8회까지 88구로 제 몫을 다했다.
8회말 최정의 희생플이로 1점 차로 좁혔지만 9회초 추가 실점을 했다. 점수는 1-4. SSG는 9회말 첫 타자 한유섬의 우익수 쪽 안타와 하재훈의 2점 홈런으로 다시 1점 차를 만들었지만 결국 경기를 내줬다.
하재훈은 “그래도 오늘 반등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괜찮게 생각하고 있다. 홈런을 쳤을 때는 ‘이겼으면 좋겠다. 제발 팀이 살아나서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되돌아봤다.
한편 이날 2차전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올해 정규시즌 30경기(168⅓이닝) 9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NC 상대로는 3경기(16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31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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