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타순 변동, 김원형 감독, "추신수 원래 1번 타자였으니…" [준PO2]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10.23 16: 35

SSG 랜더스 추신수가 ‘톱타자’로 나선다. 김원형 감독은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변화를 줬다.
SS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NC 다이노스와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추신수(지명타자) 최주환(1루수) 최정(3루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중견수) 한유섬(우익수) 하재훈(좌익수) 박성한(유격수) 김성현(2루수) 김민석(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SG 추신수. / OSEN DB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가 원래 1번 타자 노릇을 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지명타자 포함 외야에 들어갈 선수가 많아서 추신수 대신 하재훈을 기용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하재훈은 시즌 후반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전날 홈런을 쳤다. 오태곤도 시즌 후반 1번 타자 임무 수행도 잘 했다. 수비도 좋고 주력도 있는 선수여서 1번 타자 활용 이유는 충분히 있었지만, 2차전은 추신수가 먼저 나선다.
경기종료 후 쓱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 2023.10.22  / soul1014@osen.co.kr
1차전에서는 오태곤(1루수) 박성한(유격수) 최정(3루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지명타자) 하재훈(우익수) 최지훈(중견수) 김성현(2루수) 김민식(포수)으로 꾸렸다. 2차전에서는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던 추신수와 최주환을 모두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한편 이날 2차전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올해 정규시즌 30경기(168⅓이닝) 9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NC 상대로는 3경기(16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31로 괜찮았다. 9~10월 성적은 8경기(44⅔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2.62로 좋았다. 
SSG(76승 3무 65패)는 1차전에서 NC에 3-4로 패했다. 선발투수 엘리아스가 7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벌이다가 8회 김성욱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고 패전을 안았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9회말 하재훈의 2점 홈런이 터졌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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