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간판타자 최정이 포스트시즌 첫 경기부터 부상에서 돌아왔다.
SSG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오태곤(1루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하재훈(우익수)-최지훈(중견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으로 구성했다.
간판타자 최정은 올 시즌 128경기 타율 2할9푼7리(471타수 140안타) 29홈런 87타점 OPS .936으로 활약하며 리그 홈런 2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KIA전 이후 좌측 햄스트링 미세 손상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 맞춰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팀내 홈런 2위, 리그 홈런 공동 6위를 기록한 최주환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주환은 올 시즌 134경기 타율 2할3푼5리(426타수 100안타) 20홈런 63타점 OPS .742를 기록했다. SSG는 최주환을 기용하는 대신에 1루수 오태곤, 2루수 김성현, 유격수 박성한, 3루수 최정으로 내야진을 꾸렸다. 올 시즌 112경기 타율 2할5푼4리(382타수 97안타) 12홈런 41타점 OPS .777을 기록한 베테랑 추신수 역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SSG는 76승 3무 65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SSG의 가장 눈에 띄는 강점은 단연 홈런이다. 올 시즌 125홈런을 기록하며 팀 홈런 1등을 기록했다. 2위 KIA(101홈런)와도 24개 차이로 격차가 작지 않았다. 올해 20홈런 타자를 2명 이상 배출한 팀은 SSG, LG, 한화 뿐이다.
SSG 선발투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다. 엘리아스는 올 시즌 22경기(131⅓이닝) 8승 6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3경기(14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7.53으로 고전했지만 8월 이후 성적은 8경기(49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3.83으로 준수했다.
NC는 선발투수로 신민혁을 예고했다. 신민혁은 올 시즌 29경기(122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SSG를 상대로는 4경기(12⅓이닝) 6.57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9월과 10월 성적은 8경기(31이닝) 1승 평균자책점 3.48로 좋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