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대표팀 사령탑 출신 고쿠보 히로키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 감독이 내년부터 1군 지휘봉을 잡는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1일 "고쿠보 2군 감독이 내년부터 소프트뱅크 1군 감독으로 내부 승진했다"고 보도했다.
1971년생 고쿠보 감독은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 출신으로 1994년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4년부터 3년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2006년 이승엽 두산 감독과 더불어 요미우리에서 클러치히터로 활약해 국내 팬에게도 널리 이름을 알렸다.
2007년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복귀해 2012년까지 선수로 뛰었다. 1군 통산 타율 2할7푼3리 2041안타 413홈런 1304타점을 올리며 강타자로 명성을 떨쳤다.
은퇴 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고 소프트뱅크 1군 수석 코치, 2군 감독을 거쳐 내년부터 1군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