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태너 털리(29)와 두산 베어스 곽빈(24)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KBO는 18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투수로 NC는 태너, 두산은 곽빈이 등판한다”라고 전했다.
NC와 두산은 오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격돌한다. 리그 4위 NC(75승 2무 67패)는 1승 또는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5위 두산(74승 2무 68패)은 2승을 따내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태너는 올 시즌 11경기(64⅔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8월 이후에는 8경기(47⅓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2.47로 페이스가 좋다. 두산을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 승리를 따냈다.
곽빈은 올 시즌 23경기(127⅓이닝)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활약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부상으로 1경기도 던지지 못했지만 지난 13일 KIA전에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NC를 상대로는 3경기(14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3.07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NC와 두산은 정규리그에서 8승 8패로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NC 타선에서는 두산을 상대로 손아섭(타율 .338 8타점), 권희동(타율 .381 1홈런 5타점), 제이슨 마틴(3홈런 8타점) 등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두산 타선에서는 NC를 상대로 양의지(타율 .349 2홈런 5타점), 강승호(타율 .333 2홈런 7타점), 김재환(3홈런 9타점) 등이 강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