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SSG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에 임한다. 이날 운명의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주인이 가려진다.
전날(16일) SSG는 잠실 원정에서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3-2로 꺾었다. 3위 경쟁 팀인 NC 다이노스가 광주 KIA 타이거즈 원정에서 2-4 역전패를 당하면서 SSG가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최종전이 끝나면 하루 쉬고 19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시작된다. SSG는 3위로 마치게 되면 4일 쉬고 오는 22일 준플레이오프에 임할 수 있다. 지면 4위로 와일드카드결정전부터 해야한다.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전력을 다해야 한다. 광주(NC-KIA) 경기 상관 없이 한다. 김광현 컨디션이 좋지는 않다. 타선이 집중력 있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즌 후반에 좌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최정은 포스트시즌에서는 뛴다. 김 감독은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는 들어간다”고 밝혔다.
운명의 최종전에서 SSG는 ‘에이스’ 김광현, 두산은 장원준을 각각 선발로 올린다.
김광현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 9승 도전이다. 지난 10일 KIA전에서는 5이닝 4실점(2자책점)으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두산 상대로는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10경기(9경기 선발)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 중이다. 올해 SSG전은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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