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야수 손아섭이 안타왕을 확정지었다.
손아섭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15차전에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리드오프 겸 우익수로 나선 손아섭은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이의리의 2구 직구를 받아여 투수 오른쪽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타구를 치고 전력질주해 1루를 밟았다.
이로써 손아섭은 최다안타 부문 리그 단독 1위(187개)에 올랐다. 공동 1위에 올랐던 키움 김혜성를 1개차로 2위로 밀어냈다. 리그 3위는 LG 홍창기(174개)이다.
키움과 LG는 정규리그 경기를 모두 마친터라 손아섭은 안타왕을 확정지었다. 지난 2012, 2013, 2017시즌에 이어 개인통산 4번째 안타왕에 올랐다.
손아섭은 타율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까지 3할4푼2리로 삼성 구자욱(.336)에 앞서 있어 생애 첫 타격왕도 눈 앞에 두고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