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게 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오는 18일 귀국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 회사인 (주)에이스펙코퍼레이션(대표 류현수)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현진 선수가 올해 시즌을 정리하고 귀국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오는 18일 오후 5시 30분 에어 캐나다 AC61편을 통해 인천공항 제1터미널로 들어올 예정.
1년의 재활 끝에 복귀한 류현진은 11경기 3.46의 평균자책점으로 복귀에 성공하며 시즌 막바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신분이 되는 류현진은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 속에 예년과 다름없이 자신이 할수 있는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지난 1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프시즌 전망’이라는 기사를 통해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의 거취를 예측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올해 토미존 수술에서 복귀해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토론토의 재계약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토론토가 그 동안 선발진에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했는지 고려했을 때 류현진은 보다 큰 계약을 기대할 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MLBTR에 따르면 토론토는 내년 시즌 베테랑 이닝이터로 선발 로테이션의 5번째 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의 스타 유망주로 불리는 리키 티데만을 승격시키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