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가 요코하마를 꺾고 파이널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히로시마는 15일 일본 히로시마에 있는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NPB 포스트시즌 센트럴리그 퍼스트스테이지(3전2선승제) 요코하마와 2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3-2 신승을 거둔 히로시마는 2차전에서 2점 차 승리, 2연승으로 파이널스테이지(6전4선상제) 진출 티켓을 차지했다. 히로시마는 한신 타이거즈와 일본시리즈 진출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히로시마가 1회 1점을 먼저 뽑았다. 니시카와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선발 모리시타도 무실점 호투를 이어 갔다.
모리시타는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고, 6회 들어 2루타를 허용한 뒤 보내기 번트까지 내주고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다. 불펜진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까지 1점 지원에 그쳤던 타선은 6회말 솔로 홈런 한 방으로 2-0으로 달아났다. 대타 카드가 적중했다.
7회초 2-2 동점을 허용하면서 선발 모리시타의 승리는 날아갔다. 하지만 8회말 대타 다나카의 적시타와 아키야마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4-2로 앞서갔고, 9회초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8회 결승타를 기록한 다나카는 “1회부터 팀 모두가 잘 싸워줬다. 모두가 만든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기쁘고, 기분이 폭발했다. 퍼스트스테이지 돌파가 목표였지만, 앞으로 싸움이 이어진다. 많은 응원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히로시마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고시엔에서 한신과 파이널스테이지 1차전을 치른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