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갈 길 바쁜데 2연패…베테랑 장원준 어깨가 무겁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10.12 08: 31

위기에 빠진 두산이 또 한 번 베테랑 장원준의 어깨에 희망을 걸어본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을 앞두고 있다. 
두산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며 3위에서 5위(71승 2무 65패)로 순위가 떨어졌다. 공동 3위 NC, SSG와의 승차가 0.5경기에 불과하지만 6위 KIA에도 2경기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2연승 중인 NC는 73승 2무 64패 공동 3위.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NC의 8승 7패 근소한 우위다. 

두산 장원준 / OSEN DB

두산은 연패 탈출을 위해 베테랑 장원준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 기록은 9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4.7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7일 잠실 롯데전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은 9월 24일 창원 NC전 이후 약 3주 만으로 당시 3⅓이닝 2실점 조기 강판됐다. 
장원준은 올해 두산의 NC전 맞춤 카드였다. 올 시즌 NC전만 4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2.81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NC는 잠수함 이재학으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13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3.98로, 최근 등판이었던 5일 인천 SSG전에서 4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9월 23일 창원에서 한 차례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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