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홈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이끌 수 있을까.
박세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세웅은 올해 26경기 8승7패 평균자책점 3.41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홈 최종전 등판이자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맏형으로서 투수진을 이끌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다. 4개 대회 연속 금메달 쾌거를 이끈 주역이었다.
대표팀에서 복귀한 뒤 첫 등판. 그러나 박세웅이 팀의 가을야구 운명을 좌우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박세웅은 홈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박세웅은 올해 두산을 상대로 2경기에서 승리는 없지만 평균자책점 1.59로 호투를 펼치고 있다.
치열한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산은 최원준이 선발 등판한다. 전날(10일) 9회 충격의 끝내기 역전패를 당하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최원준은 올 시즌 25경기(19선발) 3승9패 평균자책점 4.76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5.21로 부진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