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힘겨운 3위 경쟁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쟁취하며 뒤쳐지지 않았다. 에릭 페디의 20승과 200탈삼진 대기록과 함께 승리를 거뒀다.
NC는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2연승으로 73승64패 2무를 마크하면서 치열한 3~5위 순위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았다.
이날 NC는 선발 등판한 에릭 페디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6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20승과 200탈삼진 대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20승은 역대 22번째, 200탈삼진은 역대 16번째다.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한 것은 페디가 역대 5번째였다. 1986년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역대 5번째 기록이었고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었다.
아울러 8회 올라온 류진욱은 자신의 데뷔 첫 20홀드 기록을 쓰면서 개인적 영광의 시즌을 만들었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선발 페디 선수가 팀의 에이스답게 6이닝 무실점 완벽한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나온 임정호, 류진욱, 이용찬 선수도 자기 몫을 다하며 승리를 견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3회 마틴 선수가 중요한 2타점 적시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시점에 선수단에게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고 계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오늘 페디 선수의 시즌 20승-200탈삼진 대기록 달성도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