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즌 16차전 맞대결 최종전을 갖는다. 전날 롯데가 8-1로 승리했다.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한 LG는 이날 주전들이 대거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다.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김범석(1루수) 김민성(2루수) 허도환(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고 9일 팀에 합류한 문보경이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범석이 전날에 이어 1루수로 나선다.
신민재는 약간 근육통으로 빠졌고, 전날 대타로 출장한 홍창기는 대타 대기다. 주전 포수 박동원은 손목 치료를 위해 엔트리에 빠져 있다.
LG는 이날 1군 엔트리 조정을 했다.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돌아온 고우석과 정우영이 엔트리에 등록됐다. 또 이날 선발 투수로 예고된 손주영과 포수 전준호가 1군에 등록됐다. 대신 오석주, 강효종, 최성훈, 김기연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기연은 전날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패스트볼, 1루 송구 실책 등의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2회 교체됐다. 이어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좌완 손주영이 선발 투수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을 마친 손주영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뛰다가 1군에는 2경기 등판했다.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2.27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는 지난 9월 9일 KIA전에 1경기 등판해 1⅔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9월 28일 삼성전에 불펜으로 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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