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영구결번 레전드 김태균(41) KBSN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이 홍성군과 함께 오는 11월 17~18일 야구캠프를 개최한다.
홍성군은 10일 오전 11시 군수실에서 대한민국 야구의 전설 김태균 위원을 이용록 군수가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하며 전국 초등학생 야구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야구캠프를 홍성군 결성 만해야구장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홍보대사 첫 일정으로 오후 3시 군청 대강당에서 팬 사인회를 갖고, 오는 11월 17~18일 양일간 홍성군 결성 만해야구장과 홍성군 일원에서 김태균 야구캠프를 진행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향후 홍성을 충남 서해안지역의 야구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김태균 위원은 홍성군 홍보대사로서 군정을 홍보하고 축제와 행사에 참여하는 등 홍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게 된다. 벌써부터 홍성군에 대한 자라나는 야구 꿈나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스포츠 마케팅이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록 군수는 야구의 불모지에서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홍성리틀야구단을 비롯해 홍성BC-U16, 광천K-pop고교, 청운대학교에 이르는 야구 생태계가 조성된 홍성이 야구 레전드 김태균 위원으로 인해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김태균 홍보대사는 2001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 데뷔한 뒤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활약했다. 2020년을 끝으로 은퇴하면서 등번호 52번이 영구결번됐다.
또한 2006년, 2009년, 2013년,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야구대표팀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도 획득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