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는 1군 등록, 투수는 휴식.
LG와 롯데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즌 15차전 맞대결을 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고 귀국한 LG와 롯데의 대표팀 선수들이 팀에 합류한다.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7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LG는 고우석, 정우영, 문보경 3명이 대표팀에서 복귀했다. 롯데는 박세웅, 나균안, 윤동희가 곧바로 팀에 합류했다. LG와 롯데의 야수들은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투수들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팀 훈련에는 합류하고 엔트리 등록은 되지 않았다.
LG는 이날 문보경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고우석과 정우영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팀 훈련에 합류했다. 1군 등록은 컨디션을 봐가며 이뤄질 전망.
LG는 이날 안익훈(우익수)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좌익수) 오스틴(지명타자) 김민성(3루수) 김범석(1루수) 정주현(2루수) 손호영(유격수) 김기연(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롯데는 투수 박세웅과 나균안, 야수 윤동희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했다. 대회 직전 이의리(KIA)의 대체선수로 발탁된 윤동희가 타율 4할3푼5리(23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맹활약했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전날 8일 "선수들이 귀국한 뒤 저녁에 (서울) 숙소로 온다. 윤동희는 내일부터 합류시킬 것이고, 투수들은 컨디션 체크해서 한 경기씩을 선발로 등판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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