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 대한민국 국민을 열광케 한 금메달 4인방 한 자리 모였다 [오!쎈 항저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10.09 07: 00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밤 대한민국 국민들을 열광케 한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해단식을 열었다.
한국은 금 42개, 은 59개, 동 89개로 중국(금 201개, 은 111개, 동 71개)과 일본(금 52개, 은 67개, 동 69개)에 이어 종합 3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노시환 인스타그램 캡처

양궁, 야구, 축구, 브레이킹, 가라테, 수구, 마라톤, 수영 등 종목에서 선수 65명이 해단식에 참석했다.
해단식에 참석한 축구 정우영-백승호, 야구 문동주와 노시환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3.10.08 / dreamer@osen.co.kr
7일 대만을 꺾고 4회 연속 우승을 일궈낸 야구 대표팀의 노시환과 문동주(이상 한화) 그리고 축구 한일전에서 2-1 역전승에 앞장선 백승호(전북)와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함께 식사를 했다. 이들은 식사를 마친 뒤 스마트폰을 꺼내 기념 촬영을 하고 해단식이 끝난 뒤 버스를 타고 선수촌으로 돌아갔다. 
노시환은 8일 문동주, 백승호, 정우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라는 글과 금메달, 태극기, 축구공, 야구공 이모티콘을 곁들였다. 이에 백승호와 정우영도 이모티콘을 남기며 반가움을 표했다. 
해단식에 참석한 야구 문동주와 노시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08 / dreamer@osen.co.kr
한편 대만과의 결승전 선발로 나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뽐낸 문동주는 “기분이 너무 좋다. 어릴 때부터 항상 입에 달고 살았던 건데 어릴 때 아버지께서 아시안게임 코치로 다녀오시면서 그때부터 금메달에 대한 꿈을 꿨는데 이룰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고 활짝 웃었다. 
우승과 득점왕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한 정우영은 귀국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기분 좋다. 우승하고 득점왕을 한 것은 선수로서 좋은 걸음이자 경험이다. 뒤에서 도와준 황선홍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우영은 또 "저도 이렇게까지 (골을) 잘 넣는 선수이지 몰랐다. 뒤에서 감독님도 그렇고 선수들이 믿어준 덕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8일 오전 중국 항저우 시내 한 호텔에 마련된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이 열렸다.해단식에 참석한 축구 백승호와 정우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08 / dreamer@osen.co.kr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