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키움 선발 후라도는 6이닝 동안 67구를 던지며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째를 기록했다. LG 톱타자 안익훈에게 3안타를 허용했을 뿐 이렇다할 위기 없이 완벽투를 자랑했다.
타선에서 1회 김휘집이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는 등 3타점을 기록했다. 이주형은 2타점을 기록했다. 톱타자 박수종은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지난 3일 두산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후라도가 6이닝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대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며 "타선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선 박수종의 출루로 만든 기회를 후속타자들이 점수로 잘 연결했다. 특히 김휘집의 3타점 활약이 승기를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척돔을 찾아주신 팬분들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던 거 같다. 항상 감사드리며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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