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14차전을 치른다. 3위 수성 또는 5강 희망 살리기를 두고 맞붙는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롯데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 롯데는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을 각각 선발로 올린다.
두산은 패하면 4위로 밀려날 수 있다. SSG와 경기 차는 없다. 승률도 똑같다. 두산이 경기를 덜 치러 3위에 있을 뿐이다. 이날 두산이 지고, SSG가 창원 원정에서 NC를 잡으면 순위는 뒤바뀐다.
SSG가 지고 NC가 이겨도 두산이 지면 순위는 뒤바뀐다. 두산과 5위 NC는 0.5경기 차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많지 않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한 시기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일 LG전에서는 6⅓이닝 7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을 안았으나, 올해 두산 선발진을 이끈 외인이다.
롯데 상대로는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호투를 펼치며 팀 순위를 지켜줄 수 있을까.
롯데는 아직 5강 희망의 불씨가 꺼지지 않았다. 5위 NC와 7경기 차 7위다. 사실상 가을야구 탈락이다. 최근 6연패 중인 NC가 7연패 더 하고, 롯데가 7연승을 해야한다. 두 팀 모두 이날 경기 포함 9경기씩 남았다.
롯데 선발 윌커슨은 12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전은 한 번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