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연타석 홈런+문승원 쾌투’ SSG, 파죽의 6연승…한화, 9위로 밀려나다 [인천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10.06 21: 23

 SSG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SSG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SSG는 3위 두산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진 4위로 따라 붙었다. 
두산은 70승2무62패(승률 .5303), SSG는 71승3무63패(승률 .5298)로 승률에서 5모 뒤진다. 

SSG 최정이 6일 인천 한화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 OSEN DB

SSG 문승원 / OSEN DB

SSG 선발 문승원은 6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5승째. 
최정이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27호, 28호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 1위 노시환(한화, 31개)에 3개 차이로 추격했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삼성에 8위 자리를 넘겨주고 9위로 밀려났다. 
한화-SSG 선발 라인업
한화는 최인호(좌익수) 문현빈(2루수) 채은성(지명타자) 윌리엄스(우익수) 김인환(1루수) 최재훈(포수) 오선진(3루수) 이도윤(유격수) 이진영(중견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이태양. 
SSG는 추신수(우익수) 오태곤(1루수) 최정(3루수) 에레디아(중견수) 한유섬(지명타자) 하재훈(좌익수) 최주환(2루수) 김성현(유격수) 김민식(포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문승원. 
SSG는 지난 1일 KIA전부터 허리 잔부상으로 5일 NC전까지 4경기 연속 결장한 최정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돌아온 거포, 홈런포 터뜨리다
허리 잔부상에서 회복해 선발 출장한 최정이 1회 한화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초구 슬라이더(135km)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겨 버렸다. 9월 22일 롯데전 이후 2주 만에 터진 홈런포였다. 시즌 27호 홈런. 
이 홈런으노 최정은 올 시즌 6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또 홈런 레이스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출전 중인 홈런 1위 노시환(한화, 31홈런)에 4개 차로 추격했다.
SSG 최정이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 OSEN DB
SSG, 초반 달아나다 
SSG는 2회 1사 후 하재훈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최주환이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김성현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2-0이 됐다. 좌익수의 홈 송구 실책으로 1루주자는 3루까지, 타자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1사 2,3루에서 김민식의 1루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으로 뛰어들다 태그 아웃됐다. 득점 없이 2사 2,3루가 이어졌다. 추신수가 이태양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4-0으로 달아났다. 
최정, 연타석 홈런포
한화는 3회 선두타자 이진영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1사 후 최인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문현빈의 타구는 투수를 맞고 3루수 쪽 내야 안타가 됐다. 1사 1,2루 추격 찬스를 잡았다. 채은성이 때린 타구는 유격수 땅볼, 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이어진 SSG 3회말 공격, 선두타자 최정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연타석 홈런(시즌 28호)을 쏘아올렸다. 이때 펜스 앞에서 점프 캐치를 시도한 좌익수 최인호가 다리 부상을 당했다. 이명기로 교체. 
에레디아가 타구는 우측 2루타가 됐고, 이어 한유섬이 우측 2루타를 때려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SSG 최정이 조동화 1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OSEN DB
한화의 반격
한화는 4회 선두타자 윌리엄스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김인환이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최재훈이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오선진의 3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선행 주자가 아웃됐고, 3루 주자는 홈으로 들어왔다. 1사 1,3루에서 이도윤의 타구는 1루수 땅볼, 1루수가 잡고서 1루 베이스를 밟고 2루로 던져 리버스 병살을 시도했다.
1루주자가 2루에서 태그 아웃됐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먼저 밟아 득점이 인정됐다. 한화가 6-2로 추격했다. 
한화 문현빈 / OSEN DB
한화의 찬스 무산, SSG의 홈런포
한화는 5회 1사 후 이명기가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문현빈이 우중간 안타를 때렸고, 1루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타자주자 문현빈이 2루까지 달렸으나, 중견수의 송구에 태그 아웃됐다.
2사 3루에서 채은성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 그러나 윌리엄스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돼 득점은 실패했다. 
SSG는 6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2사 후 오태곤이 장민재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5호 홈런. SSG가 7-2로 달아났다. 
홈을 밟은 오태곤이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OSEN DB
SSG는 선발 문승원에 이어 7회 고효준이 1이닝 무실점, 8회 임준섭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는 이로운이 올라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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