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1군 엔트리에 변동이 있다.
LG는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외국인 선발 케이시 켈리와 이적생 최원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LG는 지난 3일 부산 원정을 치르기 위해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2023시즌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했다. 1994년 이후 무려 29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이다. 1990년, 1994년에 이어 LG 구단의 역대 3번째 정규시즌 우승이기도 하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한 LG는 정규시즌 잔여 7경기를 남겨두고 선발 요원 2명을 제외시켰다. 한국시리즈까지 두 선수는 푹 쉴 수 있다.
켈리와 최원태 대신 우완 이상규와 우완 오석주를 1군에 올렸다.
한편 이날 LG 선발투수는 이정용이다. 이정용은 올 시즌 35경기(선발 12경기) 7승 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 중이다.
KIA 상대로는 4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80(10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LG는 우승 확정 이후에 주전들은 자율적으로 출장을 결정하고 있다. 5일 롯데전에는 전날 우승 축하행사 여파인지 주전 5명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KIA 선발투수는 황동하다. 황동하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7.24를 기록하고 있다. LG 상대로 1경기 선발 등판해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6위 KIA는 가을야구 희망을 안고 싸우는 중이지만 쉽지 않다. 나성범(햄스트링), 최형우(쇄골 골절), 박찬호(척골 골절)가 차례로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된 게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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