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강백호가 손맛을 봤다.
강백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장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국과의 슈퍼 라운드 2차전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한 강백호는 김주원의 우월 투런 아치로 홈을 밟았다. 3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중국 두 번째 투수 왕샹에게서 우월 솔로포를 빼앗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강백호가 확실히 예선리그보다 밸런스가 좋아진 느낌”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이대호 SBS 해설위원은 강백호의 한 방이 터지자 “우리가 알던 강백호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해결사의 복귀를 반겼다.
한국은 2루수 김혜성-중견수 최지훈-우익수 윤동희-3루수 노시환-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강백호-유격수 김주원-포수 김형준-좌익수 김성윤으로 타순을 짰다.
중국은 중견수 량페이-3루수 루윈-포수 리닝-좌익수 코우용캉-1루수 차오졔-지명타자 천지아지-2루수 장원타오-유격수 양진-우익수 두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왕웨이이.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