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사장 전풍)가 8일(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승리기원 시구를 진행한다.
시구는 장항준 영화감독이 나선다. 장항준 감독은 영화 '라이터를 켜라', '기억의 밤', '리바운드' 등을 연출했으며, 타고난 예능감을 바탕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장항준 감독은 OB베어스 어린이 회원 출신으로 20년째 응원하는 원년 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두터운 친분이 있는 이승엽 감독 취임 당시 축하 화환을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항준 감독은 “베어스 어린이 회원 출신으로서 잠실야구장 마운드 위에 서는 게 꿈만 같다. 초대해주신 두산 베어스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 두산베어스가 반드시 가을야구에 진출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