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현이 중요한 경기에서 정말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KT 위즈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5위를 확보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2위 경쟁에서도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선발투수 조이현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 깜짝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이상동(1이닝 1실점)-김영현(⅔이닝 무실점)-주권(⅓이닝 무실점)-손동현(1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김재윤은 시즌 32세이브를 따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이현이 중요한 경기에서 정말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선발승을 축하한다. 3연투를 한 손동현, 김재윤 모두 잘 던져줬다. 이틀 연속 불펜데이였는데 선수들 모두 제 역할 잘해줬다. 또 내야 외야 할 것 없이 베테랑 선수들이 좋은 수비를 해줬다”라고 역투한 투수들을 칭찬했다.
KT 타선은 KIA가 수비 실책으로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박병호는 4회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김상수는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며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이강철 감독은 “타선은 팀이 선취점을 허용한 후에 중심타선이 바로 중요할 때 연속 적시타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후 김상수의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T는 오는 6일 삼성과 홈경기를 치른다. KT는 웨스 벤자민, 삼성은 이호성이 선발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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