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024 신인 선수 10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삼성은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육선엽(장충고 투수)-박준용(수성대 투수)-정민성(군산상일고 투수)-김성경(송원대 투수)-김호진(광주진흥고 내야수)-신경민(대구고 투수)-이현준(한양대 내야수)-이재호(동국대 내야수)-김재형(덕수고 포수)-유병선(경동고 내야수)을 지명했다.
삼성은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지명한 육선엽(장충고)과 계약금 2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육선엽은 키 190cm 몸무게 90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빠른 공과 변화구 구사 능력, 스태미너 등 선발 투수로 성장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춘 선수다. 체격 조건과 뛰어난 워크에식으로 향후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는 “명문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서 영광스럽다.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삼성 왕조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좋은 투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이어 2라운드 박준용(수성대)과 1억5000만원, 4라운드 정민성(군산상일고)과 8000만원예 계약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 대졸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박준용은 키 185cm 몸무게 92kg의 우완 정통파로서 안정적인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보유했다.
구단 측은 박준용이 수성대 진학 후 이상적인 페이스로 기량 발전한 부분을 높이 샀다. 우수한 이닝 소화 능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선발 투수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산상일고의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이끈 우완 정민성은 묵직한 직구와 완성도 높은 슬라이더가 주무기. 키 183cm 몸무게 90kg로 하드웨어가 좋다. 자신의 강점을 잘 살려 탈삼진 능력을 갖춘 불펜 투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4 신인 선수들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전에 앞서 '루키스데이'를 통해 선수단 상견례와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