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2023시즌 정규리그 우승 엠블럼을 공개했다.
공개된 정규리그 우승 엠블럼은 90년, 94년 우승 엠블럼의 형태(원형)와 컬러(블랙&레드)를 재해석해 LG의 홈구장인 잠실구장의 모습을 입체감있게 표현했다. 엠블럼 하단은 LG 선수단 유니폼의 특징인 어깨선을 모티브로 잠실구장을 감싼 모습을 표현, 팬과 선수단과 프런트가 하나가 되어 달성한 세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의미한다.
3일 경기가 없던 LG는 82승 51패 2무(승률 0.617)를 기록하며 9경기를 남겨놓고 매직넘버를 지웠다. 원정지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2023시즌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했다.
LG가 부산으로 이동하는 사이, NC와 KT가 모두 패배하면서 LG의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됐다. 1994년 이후 무려 29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이다. 1990년, 1994년에 이어 LG 구단의 역대 3번째 정규시즌 우승이다.
LG는 29년만에 2023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기념하고, 한국시리즈 통합우승까지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정규리그 우승 엠블럼과 제작하고 확정과 함께 공개했다.
염경엽 감독은 3년 계약 첫 해에 LG를 29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다. 염경엽 감독은 3일 우승 확정 후 소감을 전했다. 염 감독은 "첫 번째로 1년 동안 많은 원정도 와주시고, 홈에서도 열렬히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29년만에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한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염 염 감독은 “두번째로는 한 시즌 힘들기도 했고, 우여곡절이 굉장히 많았지만 우리 선수들, 주장 오지환, 김현수, 투수에서는 김진성, 임찬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페넌트레이스 1등을 위해서 열심히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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