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강습 타구에 팔을 강타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고영표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남기고 교체됐다. 5회까지 투구수가 57개에 불과했지만 부상으로 더 이상 투구를 이어갈 수 없었다.
고영표는 0-1로 뒤진 5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태군의 강습 타구에 우측 팔을 강타 당했다. 고영표는 통증을 참은 채 1루에 송구하며 타자주자 김태군을 아웃시켰지만 곧바로 부상 부위를 만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고영표는 트레이너와 함께 더그아웃으로 들어갔고, 6회 시작과 함께 이채호와 교체되며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KT 관계자는 “고영표 선수가 5회초 우측 팔 이두와 삼두 사이에 타구를 맞아 아이싱 중읻. 추후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라고 상태를 전했다.
KT는 6회말 현재 KIA와 1-1로 팽팽히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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