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타구에 맞은 장재영이 미소와 함께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날(2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 키움 장재영이 1회말 두산 양석환의 타구를 맞고 교체됐다. 153.8km의 강습타구였다. 다행히 CT 판독 결과 특이소견은 없었다. 큰 부상은 면했지만 머리에 맞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다.
더그아웃에 장재영이 모습을 드러내자 코치진들은 안부를 물으며 그를 걱정했다. 이에 장재영은 미소로 답하며 안심시켰다.
특히 채종국 코치는 장재영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손을 양손으로 잡고 한참이나 놓지 않았다.
장재영은 부상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 “기억이 안 나요”라고 답하며 혼란스러웠던 어제를 떠올렸다. /c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