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헤더 2연승 기세를 이어갈까.
삼성 라이온즈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황동재를 예고했다.
삼성은 전날(2일) 더블헤더 2경기에서 롯데에 모두 이겼다. 1차전 9-8 진땀 나는 승리에 이어 2차전도 8-6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한화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 8위로 올라섰다.
그 기세를 3일 경기에서 이어가려 한다. 선발투수로 나서는 우완 황동재의 역할이 중요하다. 올해 5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5.56으로 고전 중이라 승리가 절실하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대전 한화전 더블헤더 2차전에서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 패전을 안았다. 황동재의 가장 최근 승리는 지난해 5월5일 대구 NC전(6⅔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516일 만에 승리 도전이다.
롯데에선 좌완 투수 찰리 반즈가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8경기(158⅓이닝) 10승9패 평균자책점 3.35 탈삼진 136개를 기록 중이다. 삼성 상대로는 지난 4월16일 대구 경기에서 5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패전을 당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