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5위 싸움, 이틀간 KIA 다 잡았다…김원형 감독, "한유섬이 출루 의지 강하게 느껴지는 안타 보여줘"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10.01 19: 00

SSG 랜더스가 이틀 연속 KIA 타이거즈를 잡았다.
SSG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시즌 15차전에서 연장 10회 6-5 승리를 거뒀다.  한유섬이 2루타를 쳤고 에레디아의 끝내기 안타가 나왔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송) 영진이가 선발 투수로서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본인 몫을 충실히 다하는 호투였다”고 칭찬했다.

1일 오후 인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연장 10회말 무사에서 SSG 한유섬이 2루타를 날리며 기빠하고 있다. 2023.10.01 /jpnews@osen.co.kr

이어 김 감독은 9회초 동점을 허용한 마무리 투수 서진용을 감쌌다. 김 감독은 “진용이가 9회 2실점 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날 2이닝 투구로 구원승을 거둔 서진용은 이날 5-3 리드를 지키지 못했지만, 역전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최) 민준, (노) 경은, (이) 로운이의 좋은 피칭도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연장 10회초 이로운이 무실점으로 막았고 10회말 선두타자로 타선 한유섬이 좌익선상 2루타로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고, 에레디아가 한유섬을 불러들였다.
끝내기 안타를 날린 SSG 에레디아와 김성현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3.10.01 /jpnews@osen.co.kr
김 감독은 “야수쪽에서는 유섬이가 3안타를 기록했는 데 마지막 타석,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출루 의지가 강하게 느껴지는 안타와 주루를 보여줬다. 이 부분이 에레디아 역전타와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추켜세웠다.
SSG는 5위 경쟁 팀 6위 KIA를 이틀 연속 잡으면서 2.5경기 차로 달아났다.
김 감독은 “추석 2연전 연장까지 가는 힘든 경기였지만 팬들에게는 끝내기 승리로 즐거움을 드린 것 같다. 열띤 응원 감사드리고 내일 잘 쉬고 다음 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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