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마지막 인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순위 뒤집기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KIA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5차전을 치른다.
KIA는 윤영철, SSG는 송영진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윤영철은 23경기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KT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SSG 상대로는 지난달 2일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경기 전 김종국 감독은 “적은 투구 수로 많은 이닝 던져줬으면 좋겠다. 100개까지는 안된다. 항상 100개 미안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경기 초반에 실점률이 높다. 긴장을 하는 듯하다. 그래도 이닝이 갈 수록 여유가 생기는 듯하다. 본인도 이 부분은 신경을 쓰는 듯하다. 초반만 잘 넘기면 6회까지는 던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 김도영(3루수) 김선빈(2루수) 소크라테스(중견수) 고종욱(지명타자) 이우성(우익수) 이창진(좌익수) 한준수(포수) 변우혁(1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전날 경기에서는 SSG에 3-4로 졌다. 선발 등판한 양현종이 6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 투구를 했다.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하다가 6회말 첫 타자 김찬형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고, 7회에는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가 추가 2실점을 하고 전상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7이닝을 다 책임지지 못했다. 김 감독은 “현종이가 7이닝 다 해줬으면 본인도 편했을 것이다. 너무 잘 던졌다”며 6회 김찬형에게 홈런을 내준 상황에 대해서는 “유리한 카운트에서 홈런을 내줘 아쉽지만 상대가 잘 쳤다. 현종이가 승운이 올해 따르지 않는다. 잘 했다”고 말했다.
KIA는 5위 SSG에 1.5경기 차 뒤진 6위다. KIA는 순위 역전으로 5강 진입, 가을야구를 노리고 있다.
한편 SSG는 이날 오태곤(1루수) 김강민(중견수) 한유섬(지명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최주환(2루수) 하재훈(우익수) 김성현(유격수) 김찬형(3루수) 김민식(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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