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이후 복귀 첫 승이 너무나도 간절하다.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치러지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최채흥을 예고했다.
지난 6월 상무야구단에서 전역한 최채흥은 5선발 고민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14경기(57⅓이닝)에서 승리 없이 7패만 안으며 평균자책점 7.38로 고전하고 있다.
8월 중순에는 퓨처스리그로 내려가 조정 기간도 거쳤다. 1군 복귀 첫 경기였던 8월19일 대구 KIA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지만 9월 이후 5경기 4패 평균자책점 9.18로 부진을 거듭했다.
최채흥의 가장 마지막 승리는 상무 입대 전이었던 2021년 10월30일 창원 NC전 구원승(4⅓이닝 무실점). 선발승은 2021년 9월21일 사직 롯데전(6⅓이닝 4실점)이 마지막으로 남아있다.
정규리그 우승 확정까지 매직넘버 ‘6’을 남겨놓은 1위 LG를 상대로 최채흥이 고춧가루를 뿌릴지 주목된다. LG 상대로는 지난 6월13일 잠실 경기에서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LG에선 우완 이정용이 선발등판한다. 올해 34경기(72이닝) 7승1패3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다. 6월말 선발 전환 후 11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3.53으로 활약하고 있다. 삼성 상대로 5경기(1선발) 4승 평균자책점 3.60으로 좋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