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두산 2G 차 추격' 김원형 감독, "엘리아스 계속 많은 이닝 책임지며 승리 이끌어줘 고맙다"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9.27 23: 30

5위 SSG 랜더스가 4위 두산 베어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사령탑은 이닝 길게 잘 막아준 외인 선발투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SSG는 27일 오후 7시 34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더블헤더 2차전에서 6-3 역전승을 거뒀다. 5위 SSG와 4위 두산은 2경기 차가 됐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엘리아스가 계속 많은 이닝을 책임지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오늘도 혼신의 투구로 8이닝을 소화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줘 고맙다”고 칭찬했다.

경기종료 후 SSG 김원형 감독이 시즌 7승 거둔 엘리아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09.27  / soul1014@osen.co.kr

선발 등판한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8이닝 동안 7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 쾌투를 벌이면서 시즌 7승(6패)째를 거뒀다.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 투구를 했다. 지난 14일 두산전에서 8이닝 무실점, 21일 LG전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경기종료 후 SSG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9.27  / soul1014@osen.co.kr
김 감독은 “6회말 (최)주환이의 결승타와 이어진 타자들이 한 타이밍에 좋은 집중력을 보여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SSG가 6회초 1점을 먼저 내줬지만, 6회말 최주환의 2타점 역전 적시 2루타를 포함해 대거 6점을 뽑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앞서 오후 3시 열리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7-7 무승부를 거뒀다. 2차전 승리로 5위 SSG는 4위 두산을 3경기 차에서 2경기 차로 좁혔다.
김 감독은 “더블헤더 1차전부터 선수들이 굉장히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쫓아가 무승부를 만든 점을 칭찬해주고 싶다. 이어진 2차전에도 체력적으로 힘들었을텐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고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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