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화끈한 타격을 선보이며 더블헤더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1-2 대승을 거뒀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1-4로 패한 다저스는 2차전에서 바로 패배를 되갚아줬다.
다저스 타선은 18안타 1홈런을 몰아쳤다. 프레디 프리먼이 시즌 27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제임스 아웃맨은 4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맥스 먼시도 3안타 경기를 했다. 콜튼 웡과 아메드 로사리오는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선발투수 바비 밀러는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수확했다. 조 켈리(1이닝 무실점)-알렉스 베시아(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2회초 맥스 먼시, 제임스 아웃맨,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3타자 연속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데이빗 페랄타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콜튼 웡은 진루타를 쳤고 아메드 로사리오의 1타점 적시타와 크리스 테일러의 2타점 적시타로 5-0까지 달아났다.
다저스는 5회에도 먼시와 아웃맨이 연속안타를 날리며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에르난데스는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웡이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콜로라도는 5회말 엘레우리스 몬테로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6회초 테일러의 볼넷과 프레디 프리먼의 투런홈런으로 9-1로 점수차를 벌렸다. 콜로라도는 6회말 찰리 블랙몬의 2루타와 놀란 존스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추격했지만 다저스는 7회초 웡 안타, 로사리오 몸에 맞는 공, 프리먼 볼넷에 이어서 윌 스미스가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곧바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9회 프리먼의 2루타와 먼시의 1타점 적시타로 11-2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