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선발 후보” KKKKKKKKK 특급 신예 역투에도…‘충격’ 다저스, 꼴찌팀 7연패 탈출 제물 됐다 [LAD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9.27 11: 20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강팀 LA 다저스가 꼴찌 콜로라도 로키스의 7연패 탈출 제물이 됐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4로 패했다. 
이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지은 다저스는 3연승이 좌절되며 시즌 96승 60패를 기록했다. 반면 7연패에서 탈출한 같은 지구 최하위 콜로라도는 57승 99패가 됐다. 

[사진] 라이언 페피엇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놀란 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 선발 칼렙 퍼거슨이 1회부터 콜로라도 타선에 난타를 당했다. 에제키엘 토바-놀란 존스 테이블세터를 볼넷과 중전안타로 내보낸 뒤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1타점 2루타, 브랜든 로저스 상대로 1타점 내야땅볼을 연달아 허용했다. 이후 라이언 맥마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지만 엘레후리스 몬테로를 만나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퍼거슨은 1회를 버티지 못하고 라이언 페피엇과 교체됐다. 
다저스 타선은 콜로라도 선발 체이스 앤더슨 공략에 실패했다. 1회 무사 1루, 2회 1사 1루 찬스 무산에 이어 4회 맥스 먼시가 볼넷, 제이슨 헤이워드가 중전안타로 2사 1, 3루에 위치했지만 키케 에르난데스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사진] 칼렙 퍼거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회도 아쉬웠다. 2사 후 오스틴 반스가 볼넷, 무키 베츠가 중전안타로 1, 2루 밥상을 차린 상황. 이어 프레디 프리먼이 좌전안타를 쳤지만 2루주자 반스가 3루 오버런에 이어 3루와 홈 사이에서 뼈아픈 런다운 아웃을 당했다. 
다저스는 6회 마침내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J.D. 마르티네스(중전안타)-헤이워드(2루타)가 연속 안타로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에르난데스의 3루수 땅볼 때 3루주자 마르티네스가 홈에서 태그아웃 됐지만 후속 제임스 아웃맨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로 출루한 사이 3루주자 헤이워드가 홈을 밟았다.
다저스 마운드는 7회 쐐기점을 헌납했다. 역투를 펼치던 페피엇이 2사 후 놀란 존스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사진] 체이스 앤더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 선발 퍼거슨은 ⅔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 난조로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 LA 복수 언론이 내년 선발 후보로 꼽은 페피엇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헤이워드의 3안타와 베츠의 2안타도 빛을 보지 못했다. 
반면 콜로라도 선발 앤더슨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6패)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로저스가 3안타, 존스가 홈런 포함 2안타로 7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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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이언 페피엇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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