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KT 위즈는 26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1~2위 빅매치다.
LG는 김윤식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KT는 배제성이 선발로 나선다.
김윤식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하고 있다. 6월까지 평균자책점 5점대로 부진하자, 김윤식은 2군으로 내려가 ‘섬머 캠프’로 몸 상태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다. 2개월 가량 컨디션을 조절하고, 8월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복귀 후 9월 등판한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로 호투하고 있다. 김윤식은 지난 22일 NC전에서 선발 이정용에 이어 6회 2번째 투수로 등판했, 2.2이닝 동안 48구를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올 시즌 KT 상대로는 2경기4이닝 7실점, 평균자책점 15.75로 안 좋다.
배제성은 올해 24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소형준의 시즌 아웃으로 5선발이 됐고, 8월말 엄상백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4선발 중책을 맡았다.
배제성은 지난 21일 롯데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LG 상대로는 올 시즌1경기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LG와 KT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불펜 공백이 있다. LG는 마무리 고우석, 필승조 정우영이 빠졌다. KT는 홀드 1위인 박영현이 대표팀에 뽑혔다.
LG는 김진성, 백승현, 유영찬, 박명근 등이 뒷문을 집단으로 막고 있다. KT는 마무리 김재윤 앞에서 1~2이닝을 막는 것이 관건이다. 손동현, 주권 등이 힘을 내야 한다. 경기 막판 불펜 운영이 관전포인트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