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서호철이 골절 소견을 받았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수술은 피했다.
NC 서호철은 지난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제 솔로포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3으로 뒤진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두산 투수 김강률의 초구 145km 패스트볼에 헬멧을 강타 당했다.
헬멧이 벗겨질 정도의 충격이었다. 헬멧 안면 보호대 쪽에 맞은 듯 했다. 이 충격으로 서호철은 코에 출혈이 생겼다. 일단 서호철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상태였고 스스로 구급차에 몸을 실었다. 헤드샷을 던진 김강률은 자동으로 퇴장 당했다.
이후 서호철은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지만 휴일이었기에 해당 병원에 전문의가 없었다. 코뼈 골절 의심 소견만 받았다. 하루가 지나고 이날 다시 검진을 받았고 전문의 진단 결과, 코뼈 골절은 맞지만 수술은 필요하지 않다는 소견을 받았다.
NC는 "오늘 전문의 진료 결과 코뼈 골절 소견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수술은 필요하지 않은 상황으로 진단했습니다. 내일 선수의 컨디션 확인 후 내부 회의를 거쳐 선수 등록 및 출장 여부 결정할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