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OB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김광수)는 25일 잠실야구장 컨퍼런스 룸에서 온라인 추모 서비스 전문기업 ㈜ 다큐다(대표 전영진)와 일구회 회원들의 ‘온라인 추모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구회는 전용 온라인 추모관과 프리미엄 상조 혜택 지원 등을 포함한 다큐다의 추모 서비스를 일구회 회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로써 일구회는 스포츠계에서 최초로 온라인 추모 및 상조 복지 서비스를 도입한 단체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다큐다와 함께하는 온라인 추모 서비스는 일구회 회원과 가족에게 제공되며, 추후 일구회 전용 온라인 추모관이 개설될 예정이다. 여기서는 고인이 된 일구회 회원들의 생애가 담긴 사진과 영상을 감상하고, 추모 글을 남기는 등 시·공간의 제약 없이 고인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일구회는 일구회 회원들에게 세심하고 차별화된 복지를 제공하게 됐다. 또 다큐다의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이용해 자유롭게 추모와 위로를 나눌 수 있어 야구계 선·후배 간의 유대와 결속도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구회 김광수 회장은 “다큐다와의 협약 이외에도 일구회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혜택을 마련할 생각”이라며 “이번 협약이 계기가 돼 일구회만이 아닌 야구계의 뜻깊은 추모 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큐다 전영진 대표 역시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일구회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회·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추모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큐다는 2016년에 설립해 IT 기술을 접목한 온라인 추모 서비스 기업으로, AI와 버츄얼 휴먼 기술 등을 접목한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교원예움 장례식장 등 국내 14개 주요 장례식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정도로 신뢰받는 기업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