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24)이 결장했다.
배지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치러진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제외 후 교체로도 나서지 않았다.
신시내티 선발이 좌완 브랜든 윌리엄스였고, 배지환은 벤치에 앉았다. 지난 22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11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활약 중이었지만 이날은 하루 쉬어갔다.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가 2-4로 역전패하며 최근 4연승이 끊겼다. 74승82패로 포스트시즌 탈락 확정.
5회 잭 스윈스키의 선제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먼저 냈고, 선발 퀸 프리스터가 5회까지 볼넷 4개를 내줬지만 노히터 투구를 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6회 신시내티가 반격했다. 조나단 인디아의 안타에 이어 TJ 프리들의 우중월 투런포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프리들의 시즌 17호 홈런.
7회에도 2사 후 인디아의 2루타, 프리들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한 신시내티는 8회 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스탠드의 시즌 11호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프리들이 2안타 3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4연패를 끊은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5위 신시내티는 80승77패로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신시내티 홈에서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 유력한 간판 스타 조이 보토는 기립박수를 받으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