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필승조 김강률이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NC 서호철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NC 서호철은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제 솔로포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3으로 뒤진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두산 투수 김강률의 초구 145km 패스트볼에 헬멧을 강타 당했다.
헬멧이 벗겨질 정도의 충격이었다. 헬멧 안면 보호대 쪽에 맞은 듯 했다. 이 충격으로 서호철은 코에 출혈이 생겼다. 일단 서호철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상태였고 스스로 구급차에 몸을 실었다. 헤드샷을 던진 김강률은 자동으로 퇴장 당했다.
NC는 “구장 인근 삼성창원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김강률에 이어 홍건희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리고 NC는 계속된 기회에서 상대 폭투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