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야수 고종욱이 3번타자로 나섰다.
김종국 감독은 24일 KT 위즈와의 광주경기에 고종욱을 3번 좌익수로 선발기용했다. 지난 5월16일 대구 삼성전 이후 131일만에 3번타자 선발출전이다.
선발라인업은 이창진(우익수) 김도영(3루수) 고종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소크라테스(중견수) 김선빈(2루수) 김태군(포수) 황대인(1루수) 김규성(유격수)이다.
KIA 타선은 지난 19일 OPS 1.098의 괴물타격을 펼쳤던 주포 나성범이 햄스트링 손상으로 시즌을 조기마감하면서 공백을 절감하고 있다.
20일 대전 한화전부터 김선빈을 3경기 연속 3번타자로 기용했으나 10타수 2안타에 그쳤다.
이날은 상대 선발투수가 언더핸드 고영표라는 점을 고려해 좌타자 고종욱을 배치했다. /sunny@osen.co.kr